엔씨, 1Q 영업익 425억...전년比 128%↑

엔씨소프트는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334억원, 영업이익 425억원, 당기순이익 335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전분기에 비해 매출액 34%, 영업이익 221%, 순이익 422% 증가한 수치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이 각각 51%, 128%, 315% 증가했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 리니지2 등의 기존 매출원의 유지와 아이온 매출이 추가되면서 큰 폭의 성장을 실현했다고 설명했다. 또 전분기 대비 마케팅 비용 감소에 따라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아이온의 성공적인 출시로 국내 매출이 증가해 한국 892억원을 달성했다. 북미 지역은 108억원, 유럽 40억원, 일본 181억원, 대만 39억원, 로열티 74억원을 기록했다.

일본 리니지 시리즈의 매출 호조에 따라 일본 비중이 증가한 반면, 길드워 확장팩 미출시에 따른 매출 감소로 북미와 유럽의 비중이 감소했다.

게임별 매출은 리니지 294억원, 리니지2 411억원, 아이온 426억원, 시티오브히어로·빌런 68억원, 길드워 43억원으로 매출 비중은 각각 23%, 33%, 34%, 5%, 3%로 나타났다.

엔씨소프트 이재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아이온이 리니지 시리즈의 매출잠식 없이 신규 성장동력으로 입지를 구축한 것으로 보인다"며 "2분기 중국 서비스를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일본, 대만, 북미와 유럽에서도 성공적으로 출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엔씨소프트는 연내에 리니지, 리니지2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비롯해 펀치몬스터, 드래고니카, 스틸독, 메탈블랙 등의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영리 기자 miracl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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