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외화자금 차입 호조

  • 2분기 중 11억弗 차입 성공

신한은행이 해외 자금 차입에 잇달아 성공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사모채권 투자자를 대상으로 1억달러 무보증 외화채권 발행에 성공해 12일 대금이 입금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외화채권은 만기 5년이며 금리는 리보 + 5.4% 수준이다.

이와 함께 일본계 은행과도 350억엔(만기 2년) 규모의 차입금 계약을 맺었으며 대금은 13일 입금된다. 신한은행은 이달 들어서만 총 4건, 5억달러 규모의 외화 중장기 자금을 조달하게 됐다.

이는 지난해 금융위기 이후 6.99%까지 치솟았던 5년 만기 외평채 CDS프리미엄이 최근 1.70%로 축소되는 등 국내 외화자금 시장이 안정세를 찾고 있기 때문이다.

신한은행은 단기 차입금을 포함해 2분기에만 총 11억달러를 차입했으며 1년 이상 장기 차입 실적만으로도 상반기 중 10억달러를 넘길 것으로 보인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단기 자금 시장에서 자금 대여 문의가 계속 들어오고 있으며 채권투자자들도 투자 의사를 타진하고 있다"며 "1년 이상 장기 조달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국내외 수출입금융 및 해외영업자금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gggtttppp@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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