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본격적인 기술공유로 국내 소프트웨어 개발환경을 지원한다
NHN의 검색 포털 네이버는 11일 국내 소프트웨어 기술 발전에 기여하고자 소프트웨어 협업 개발 플랫폼 nFORGE의 1.0 버전을 공개하고 개발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다.
nFORGE는 NHN이 오픈 소스로 공개하고 있는 소프트웨어 협업 개발 플랫폼이다. 지난해 11월 베타 버전을 네이버 개발자 센터에서 선보인 바 있으며 NHN 내부에서도 이미 개발 플랫폼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 플랫폼은 누구나 무료로 사용 가능하며 소스코드 관리, 이슈 트래커, 위키 등 소프트웨어 개발에 대한 모든 정보를 단일한 웹사이트에서 쉽고 편리하게 공유할 수 있다.
이번에 선보인 nFORGE1.0은 기존 베타 버전에 코드 리뷰 기능, nFORGE간 연계 기능 등이 추가돼 효과적인 개발 작업을 지원한다.
NHN은 향후에도 개발자들이 원하는 기능을 쉽게 확장하고 추가할 수 있는 방향으로 계속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아울러 NHN은 nFORGE1.0 버전 배포를 기념해 국내 개발자 50여 명을 초청, 시연설명 및 자유 토론의 시간을 갖고 개발자간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김평철 NHN CTO는 "한국 개발자 특성 및 환경을 반영한 플랫폼을 제공함으로써 더욱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NHN의 기술정보플랫폼의 확산뿐 아니라 개발자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소프트웨어 지원방안을 구체화시켜 오픈 소스의 성공 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리 기자 miracl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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