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현 삼성전자 반도체사업담당 사장은 11일 삼성증권 주관으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매출의 10% 이상을 R&D에 투자하고 D램과 낸드플래시에서 주요 경쟁사와 1~1.5세대의 기술 격차를 유지하겠다"라고 말했다.
권 사장은 D램과 낸드플래시의 생산 비율을 유연하게 운영하는 시스템과 시장 수요에 맞추는 멀티 팹, 최고 수율, 투자 능력 등을 갖춰 세계 최고의 원가 경쟁력을 갖추겠다는 전략도 밝혔다.
올해 반도체 시황과 관련해 권 사장은 "여전히 불확실하다"며 "확실한 것은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권 사장은 불확실한 시황 전망에도 64비트 컴퓨터와 윈도우7, SSD 등 새로운 시장을 키워나가는 데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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