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한-우즈벡, 5개 신규광구 탐사사업 추진(종합)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09-05-11 20:2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양해각서.계약 16건 체결..전략적 동반자관계 강화

우리나라가 우즈베키스탄의 5개 유.가스전에 대한 신규 탐사권을 갖게 됐다.

우즈벡을 국빈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과 이슬람 카리모프 대통령은 11일 타슈켄트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의 양국간 에너지.자원 협력 방안에 합의했다.

양 정상은 정상회담 뒤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지난 2006년 3월 체결한 `한-우즈벡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공동선언'이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내실화를 위해 정부, 의회, 경제, 민간기관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 광산, 석유, 가스, 건설, 자동차, 정보통신, 섬유, 농업, 환경 분야의 협력확대와 함께 투자협력을 강화하고 기업인 활동지원 등 전반적인 투자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키로 했다.

양국은 에너지.자원협력과 관련, 서페르가나와 취나바드 지역을 비롯해 5개 신규 유.가스전 탐사사업을 진행키로 하는 내용의 기본합의서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또 수르길 가스전.플랜트사업 금융 양해각서, 찜칼타사이 몰리브덴.중석 공동탐사 계약, 나망간.추스트 탐사계약 의정서, 우즈벡 광산공동개발 및 현대화사업 협력 양해각서, 광물자원 DB구축.탐사협력 양해각서, 나보이 상하수도시설 EDCF(대외경제협력기금) 지원 양해각서 등 총 16건의 양해각서 및 계약에 서명했다. 나망간.추스트 탐사계약 의정서는 한국이 중앙아시아에서 처음 100% 지분을 갖고 사업을 하게 되는 것이다.

양 정상은 이와 함께 고용허가제를 통한 우즈벡의 우수한 인력이 한국에 들어오는 것이 양국간 협력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향후 직업훈련원 건립.운영을 통한 기능인력의 취업지원과 고용.노동분야 정책 교류 등 협력을 더욱 확대키로 했다.

이 대통령은 우즈벡의 WTO(세계무역기구) 가입 및 국제경제 체제로의 통합노력을 지지했고, 카리모프 대통령은 국제금융위기 해결을 위한 한국의 역할과 노력에 대한 평가와 함께 6자회담을 통한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이라는 한국정부의 입장에 지지를 표명했다. 카리모프 대통령은 적절한 시점에 한국을 방문하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회담 뒤 공동기자회견에서 "우즈벡 산업화에 대한 우리 기업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양국이 서로 윈-윈하는, 서로간에 도움을 주고 발전하는 정책을 펴나가겠다"고 밝혔고. 카리모프 대통령은 "우즈벡의 풍부한 자원과 한국의 첨단기술을 결합해 경제통합을 이뤄 나가자"고 제안했다.

/연합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