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전용기 애널리스트는 "두산은 지주사 전환으로 두산그룹의 컨트롤타워로서의 역할이 강화될 것"이라며 "두산에 투자한다는 것은 두산그룹의 사업 포트폴리오에 투자한다는 의미로 두산그룹의 중장기적 성장성을 믿는 투자자라면 두산에 투자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유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하반기부터 로열티가 연간 기준으로 300억원 정도 유입될 수 있어 지주사의 영업가치가 증대될 것"이라며 "또 잉여현금흐름이 배당재원으로 사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안정적인 배당 정책을 펼 예정이어서 배당투자의 메리트도 부각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전 애널리스트는 또 "주류사업부가 빠진 두산의 실적을 두산모토롤이 충분히 대체할 수 있고 오는 2010년에 두산이 두산모토롤을 흡수합병할 가능성이 커 두산의 장기적인 사업가치는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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