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데이콤은 인터넷 회선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을 인터넷 백본에서 차단하는 보안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LG데이콤 백본에 10기가급 이상의 DDoS 보안 시스템을 구축, 고객 홈페이지 등에 대한 DDoS 공격을 인터넷 백본에서 차단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수억원에 달하는 고가의 장비를 도입해 직접 방어체계를 구축하지 않고도 대규모 DDoS 공격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기존 인터넷 회선을 그대로 이용하면서도, 이용 중인 회선 용량을 초과하는 대규모 DDoS 공격에도 대응이 가능하게 됐다.
또한 LG데이콤 네트워크센터와 보안관제센터를 활용, 인터넷 회선 및 DDoS 공격에 대한 24시간 통합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LG데이콤 관계자는 "인터넷 백본에서 DDoS 공격에 대응하는 서비스가 인터넷 회선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이 원하는 수준을 뛰어넘는 저렴하면서도 우수한 품질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민 기자 mosteve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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