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수염, 방광 및 전립선 수축 억제에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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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5-12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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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앙의대·약대 연구팀...비뇨기계 치료제 신약 개발 가능성 발견

옥수수수염 추출물이 과민성 방광 및 전립선 비대증 등 비뇨기계 질환 치료제나 기능성 소재로 개발될 가능성이 발견돼 주목된다. 

중앙대의과대학 명순철 교수(비뇨기과)와 약대 이민원 교수팀은 12일 ‘옥수수수염차의 이뇨, 방광 및 전립선 수축에 미치는 영향’이란 자료를 통해 옥수수수염이 방광 및 전립선 수축을 현저히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광동제약의 지원으로 작년 1월부터 올 3월까지 약 1년3개월동안 진행된 것으로써 연구진은 옥수수수염 추출물로부터 비뇨기계 질환의 근본 원인을 억제시켜주는 활성물질 3가지를 국내 최초로 밝혀냈다.

광동제약 측은 이와 관련 “이번 연구는 그동안 한의학에서 주로 다뤄졌던 옥수수수염차의 비뇨기계 효능에 대한 실험을 양의학에서 처음으로 진행했고 보다 전문적이며 구체적인 실험분석을 위해 의대·약대가 공동 연구를 진행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연구팀 총책임을 맡았던 명순철 교수도 “이번 연구는 옥수수수염 추출물이 방광 및 전립선 수축에 직접적인 개선 효능이 있을 유효성분들을 구체적으로 밝혀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며 “무엇보다도 이 물질들을 활용한 비뇨기계 질환 치료제 및 기능성 소재로의 개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돼 매우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박재붕 기자 pjb@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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