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LG하우시스가 업계최초로 친환경 광고용 점착필름 출시했다. |
LG하우시스가 옥수수로 만든 광고용 점착필름을 출시했다.
LG하우시스는 업계 최초로 생분해성 소재를 사용한 친환경 광고용 점착필름 '바이오 PSA'를 본격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바이오 PSA'는 건물 벽면을 비롯해 유리창, 버스 등 차량류에 부착하는 광고용 점착필름으로 기존에 사용하던 PVC(폴리염화비닐) 대신 옥수수 전분이 주원료인 생분해성 플라스틱을 사용했다.
이 점착필름은 미생물에 의해 완전히 분해되며 인체와 환경에 무해하다는 특징이 있다.
LG하우시스 관계자는 "친환경 광고재에 대해 미국과 유럽 등 시장잠재력이 큰 해외시장을 본격 개척하기 위해 이번 제품을 출시한 것"이라고 밝혔다.
전 세계 광고용 점착필름 시장은 3조 4000억원 규모로 매년 5% 대의 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3M과 에이버리(Avery) 등 글로벌 메이커가 시장의 절반이상을 장악하고 있다.
LG하우시스는 바이오 PSA 등 부가가치가 높은 차별화된 제품을 집중 육성하고 고객의 요구조건에 맞춘 스펙인(SPEC-IN) 시장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또한 광고용 점착필름 분야에서 2012년까지 연간 2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다는 전략을 세웠다.
LG하우시스 고기능소재 사업부장인 정영환 상무는 "이번 바이오 PSA 제품 출시는 LG하우시스의 환경친화와 에너지절감 제품 개발 노력의 일환"이라며 "지속적으로 친환경 제품과 소재를 제공하여 탄소배출 저감과 녹색성장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미경 기자 esit9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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