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경기 하강속도 뚜렷이 완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09-05-12 10:5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한국은행은 12일 최근 국내 경기의 하강속도가 뚜렷이 완만해지고 있다고 진단하고 향후 우리 경제가 완만한 플러스 성장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은은 이날 '최근의 국내외 경기동향' 보고서에서 "생산활동은 제조업을 중심으로 1월 이후 개선되고, 수요면에서는 소비·설비투자 관련 지표가 계속 부진했다"면서 "건설기성액이 신장세를 유지하고 수출 감소폭도 축소되고 있다"고 현 경제 상황을 평가했다.

한은은 경기동행지수가 지난 1월 이후 처음 상승하고, 경기선행지수 역시 3개월 연속 오른 점을 근거로 제시했다.

한은은 향후 우리 경제가 완만한 정(플러스)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전년 동기 대비 마이너스 폭이 축소될 예측했다.

다만 아직 상·하방 위험이 혼재해 있어 경기상황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히 눞다고 평가했다.

물가는 환율 하락 등으로 비용요인이 하향 안정화되고 경기 부진으로 수요압력도 완화하면서 오름세가 빠르게 둔화할 것으로 관측했다.

경상수지는 상품수지를 중심으로 큰 폭의 흑자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김유경 기자 ykkim@ajnews.co.kr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