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마켓 옥션과 유아도서 출판사 한국삐아제가 유아용 도서 2만권을 증정한다.
옥션은 한국삐아제와 취학 전 아동을 대상으로 ‘착한책 다독 캠페인’을 열고, 100여 곳의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필독도서 2만권을 무료로 증정한다고 12일 밝혔다.
책을 기증받는 방법은 옥션 이벤트 페이지에 어린이집, 유치원을 자랑하는 글, 사진, 동영상을 올리면 된다.
옥션은 이들 중 총 100여 곳을 선정 각 200권씩 책을 무상으로 증정한다. 액수로는 약 2억원 규모다.
이번에 증정하는 전집세트는 한국삐아제의 탈무드, 퍼니잉글리시 등 영유아 필독도서다. 특히 식물성 잉크로 제작돼 많은 아이들의 손을 거치는 영유아기관 비치용으로 적합하다.
이번 행사는 옥션에서 유아동 서적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기획됐다. 실제로 옥션 유아동서적 4월 매출은 전년대비 40%, 교육완구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60%의 성장율을 각각 기록했다.
김정남 옥션 책/음악 담당 부장은 "홈스쿨링 영향으로 불황 중 유아동도서를 비롯해 아동교육시장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도서문화를 창출할 수 있는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삐아제 박종관 회장은 "이번 캠페인은 선진국에서 도입하고 있는 조기 독서운동과 맥을 같이 하는 것"이라며 "책을 접할 시간이 많은 유아교육기관에 전집을 제공해 조기 독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옥션과 공동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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