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끊임없이 희망을 품는 존재다.” 독일의 작가이자 사상가인 에른스트 블로흐의 말이다. 이는 곧 희망이 인간을 인간이게 만드는 특성이라는 사실을 가리킨다. 희망은 인간 고유의 원초적 생존력인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희망을 품을 수 있는 근거는 인간 자신이라는 말이 된다.
한나라당 원희목 의원은 자신을 통해 국민들이 희망을 갖게 되길 바란다. 원 의원은 “국민의 마음을 담은 견실한 희망나무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그의 이름은 ‘기쁘고 화목하다’라는 뜻이지만 그 스스로 希(바랄 희), 木(나무 목)을 써서 자신을 표현할 만큼 ‘희망’은 그를 잘 나타내는 단어다.
현재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위원인 그는 보건복지체계 개선으로 국민의 삶이 더 윤택해질 수 있도록 발로 뛰는 정치를 실현하고 있다.
지난 8일에는 대한병원협회 제50차 정기총회에 참석, 의료계의 거센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약제비 환수법안에 대한 국회 진행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그동안 요양급여기준과 관련해 의료인이 배제되고 있었다”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요양급여기준 정비작업을 최대한 활용해 현행 급여기준의 모순된 점을 바로잡고 의료계의 입장을 충분히 전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례대표인 그는 또 지난 4일 18대 국회 개원 1년을 맞아 1박2일 비례대표 전체워크숍을 열었다. 그가 처음 연 워크숍에 비례대표 22명 중 21명이 참석할 정도로 관심이 높았다. 워크숍에서 여당 비례대표 의원들은 지난 1년 간의 의정활동을 돌이켜보고 앞으로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여의도 입성 이후 그의 삶은 눈코 뜰 새 없이 바빴다. 요즘은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을 만나 그들의 목소리를 듣는 데에 주력하고 있다. 그는 “앞으로 보건의료체계 정비를 하는 데 일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보람 기자 bora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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