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은 12일 우즈베키스탄 정부의 의료기기 및 상·하수도 사업에 총 2800만 달러를 지원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수은은 이번 MOU를 통해 타슈켄트 시의 국립전문외과 병원 심장수술센터에 1000만 달러를 공급하게 된다. 재원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통해 마련된다.
심장 질환은 우즈베키스탄의 주요 사망원인 중 하나로 이번 지원을 통해 우즈베키스탄의 심장 질환 사망률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 중소 의료기기 제조업체들의 우즈베키스탄 진출도 기대된다.
수은은 또 나보이 경제특구 상·하수도 사업에 1800만 달러를 지원한다. 나보이는 우즈베키스탄 최초의 경제특구로 이번 지원을 통해 국내 기업들의 이 지역 진출이 활발해 질 전망이다.
한편 수은은 12일 현재 우즈베키스탄에만 1억1700만 달러(총 5건, 승인기준)의 대외경제협력차관을 지원하고 있다.
김유경 기자 ykki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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