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캠퍼스 총장선언대회 개최

한국 그린캠퍼스 협의회가 교육과학기술부와 환경부와 손잡고 저탄소 녹색성장을 대학교에서 실천천하는 ‘그린캠퍼스 운동’을 전개한다.

그린캠퍼스 협의회는 13일 연세대학교에서 안병만 교과부장관과 이만의 환경부장관, 협의회에 참여 중인 28개 대학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그린캠퍼스 총장선언대회'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협의회는 대학 구성원들 간 환경문제를 공유, 실천하기 위한 그린캠퍼스 운동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전국 28개 대학이 모여 창립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교과부와 환경부, 협의회 회원 총장들이 그린캠퍼스 운동에 협력할 것을 선언하고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계획이다.

선언 및 협정서에는 연도별 에너지ㆍ자원 절약 계획 수립과 실천, 차 없는 캠퍼스 조성과 자전거 이용 확산, 지속가능한 대학경영, 지속가능 발전과 환경 관련 교육과목 확대, 신재생에너지와 녹색기술 확산을 위한 연구 장려 등이 담긴다.

교과부는 “한문 연구와 인재 양성을 책임지고 있는 대학이 국가적으로 중요한 저탄소 녹색성장의 선도그룹으로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소영 기자 [e-mail]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