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김영남, 짐바브웨 대통령과 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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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5-12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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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순방에 나선 북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11일 짐바브웨의 수도 하라레에 도착해 로버트 무가베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2일 전했다.

중앙통신은 "회담에서 쌍방은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두 나라 사이의 친선협조관계를 가일층 확대.발전시켜 나갈데 대해서와 호상(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무가베 대통령은 회담에 이어 대통령궁전에서 김 상임위원장을 위한 연회를 개최했으며 연회에는 리룡남 무역상과 김형준 외무성 부상, 안희정 짐바브웨 대사 등이 참석했다.

김 상임위원장은 연회 연설에서 "조선(북)과 짐바브웨는 비록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지만 오래 전부터 긴밀한 친선의 유대를 맺고 협조관계를 발전시켜왔다"며 "앞으로도 두 나라 사이의 전통적인 친선협조관계를 여러 분야에 걸쳐 확대.발전시키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중앙통신이 소개했다./연합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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