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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증자 부담에 혼조마감…다우 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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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5-13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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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증자 물량 부담에 대한 우려로 지수별로 등락이 엇갈리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만 장막판 강세 전환했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50.34포인트(0.60%) 오른 8469.11를 기록했다.

반면 S&P500지수 0.89포인트(0.10%) 하락한 908.35를, 나스닥지수는 15.32포인트(0.88%) 떨어진 1715.92로 각각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개장초 반짝 오름세를 보인 이후 차익매물에 밀려 약세 전환했다. 은행주들이 전반적으로 부진한 가운데 자동차 업종이 약세를 보이며 투자심리를 압박했다.

하지만 앨런 그린스펀 전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주택시장과 금융시장에 대해 긍정적인 발언에 힘입어 다우지수는 장막판 반등했다.

제너럴모터스(GM)는 파산보호 신청 가능성 증폭의 우려 속에 장중 한때 전날보다 24%나 낮은 주당 1.09달러까지 하락, 76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특히 이날 임원들이 보유중이던 GM 주식을 처분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해 결국 20% 떨어진 1.15달러로 마감했다.

미국의 빅3중 유일하게 구제자금을 받지 않은 포드도 17%나 떨어졌다. 3억주에 달하는 대규모 유상증자 계획을 밝힌 점이 물량부담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장막판 앨런 그린스펀 전 연준 의장이 "주택시장이 회복직전에 있고 금융시장의 개선세도 지속될 것"이라고 밝혀 호재가 됐다. 이에 주요 지수들은 낙폭을 줄였고 다우 지수는 반등에 성공했다. 

정은선 기자 stop1020@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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