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유행하는 주택 디자인은?

패션 디자인에 유행이 있듯이 주택에도 유행하는 디자인이 있다. 요즘 유행하는 주택 디자인을 알아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대한주택공사는 공동주택 디자인 종사자를 위한 '최신 주택 디자인 트렌드 발표회'를 분당 본사에서 13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회는 최근 주택 디자인의 화두인 '컬러 르네상스'와 '그린 스타일'을 주제로 소비자동향을 분석한다. 구성은 디자인 전략을 제안하는 1부와 공동주택에 실제 적용하기 위한 실무트렌드를 알아보는 2부로 진행된다.

특히 2부에서는 트렌드의 흐름을 바탕으로 공동주택에 적용할 수 있는 실무 트렌드를 3개 분야로 나누어 제시한다.
 
'단지 및 주택평면부문'에서는 최근 공동주택계획의 경향과 단지계획 디자인트렌드를 제시한다. '실내디자인부문'에서는 해외전시회사례와 국내외디자인을 분석하여 올해와 내년의 디자인트렌드를 미리 진단한다.
 
세 번째 분야인 '외부환경디자인부문'에서는 환경디자인의 과거와 현재를 재조명해보면서 특화디자인과 브랜드강화를 위한 다양한 디자인전략을 함께 제시할 계획이다.

조영득 주공 기술계획처 처장은 "공동주택디자인은 규모로 인해 도시경관에 미치는 영향이 커 지자체별로 조례나 심의를 통해 디자인향상을 유도하는 추세이다"며 "이번 발표회는 디자인종사자들이 스스로 최신 트렌드를 조사 분석해 주거문화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최신 주택디자인 트렌드 발표회' 포스터.

유희석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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