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 LED 조명 신규사업 본격화

30년 영업망 대리점에 접목, 시너지 효과 기대

삼보컴퓨터가 LED 조명만을 전문으로 다루는 신규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

삼보컴퓨터는 13일 시. 군별 주요 거점에 LED 조명 대리점을 개설해 전국 유통망을 형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보는 30여 년 간의 PC 사업을 통해 구축된 공공 부문(B2B) 영업망과 고객 관리 노하우를 LED 조명 전문 대리점에 접목시킨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다양하고 안정적인 매출을 이끌어내려는 것.

또 금융 기관과 제휴해 리스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보는 이 서비스가 LED 조명 구축에 가장 부담이 됐던 초기 투자비용에 대한 우려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보는 전국 70여 개의 기존 PC서비스 센터에 LED 전담팀을 신설한다. 중소기업이 대부분인 LED 조명 시장에서 특화된 경쟁력으로 승부한다는 전략인 셈.

특히 24시간 고장 접수 및 상담 시스템을 상시 가동시킬 예정이다. 대형 마트, 병원 등 항상 조명이 필요한 기관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삼보는 본사와 상시 연동 하는 고객 관리망(TG.CRM.com)을 LED 대리점에 구축한다. 이 고객 관리망은 고객이 필요한 제품 정보나 자재 현황 등에 대해 실시간 안내가 가능하다. 

이외에도 대리점에 구매 전 성능 테스트, 다양한 판촉물 지원, 경영 노하우 전수, 홍보 차량 도색 지원, 교육 지원 등을 지원한다.

김종서 삼보컴퓨터 국내사업 총괄 사장은 “24시간 상담 서비스는 마트, 병원, 패션 쇼핑몰 등 항상 밝은 조명이 필요한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구매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며 “삼보 LED 조명 전문 대리점은 차세대 유망 사업으로 각 지역에서 각광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진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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