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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외국인 전담센터'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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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5-13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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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공단은 국내에 체류하면서 국민연금에 가입하는 외국인이 느는 추세를 고려해 외국인 가입자만 전담하는 '국제업무센터'를 신설했다고 13일 밝혔다.

김정후 센터장은 "국제업무센터는 국내 체류 외국인 100만 명 시대를 맞아 외국인과 재외국민이 국민연금 제도를 더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설립했다"고 말했다.

센터는 종로구 서린동 영풍빌딩 9층에 입주해 있으며, 개소식은 14일 오후 박해춘 공단 이사장, 손건익 보건복지가족부 사회복지정책실장, 주한 외국 공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외국인이 국제업무센터를 방문하면 연금 가입, 연금 청구 및 지급 등의 업무를 외국어로 안내받을 수 있고, 외국에 체류하면서 연금 보험료를 낸 내국인에게도 해당국의 연금 청구 절차 등을 설명해 준다.

지난 3월 말 현재 외국인 국민연금 가입자는 중국인 4만5천여 명, 필리핀인 1만8천여 명, 미국인 1만2천여 명 등 15만 명에 달하고, 이 가운데 이미 연금을 받는 사람도 4천 명에 이른다.

공단은 국제업무센터 신설을 계기로 과거 국내에서 연금 보험료만 내고 이를 반환받지 못한 동남아시아 국가 출신 근로자 10만여 명이 이를 청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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