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사회적기업 컨설팅 봉사단'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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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5-14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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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사회적 기업의 자립을 돕는 경영자문 봉사활동 조직인 '사회적 기업 컨설팅 봉사단’을 14일 발족했다.

이 봉사단은 장애인, 노인 등 취약계층을 고용해 일자리와 수익을 창출하는 '사회적 기업'에 무료 컨설팅 및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실무자의 경영능력 향상을 지원한다. 

봉사단은 마케팅∙상품기획 등의 분야에서 3년 이상 근무하였거나 경영전문대학원(MBA)을 졸업한 임직원들로 구성됐다.

또한 SK텔레콤은 대학생 자원봉사단 써니(Sunny)에서 경영학부 재학생 또는 사회적 기업 관련 동아리 소속 자원봉사자를 선발해 사회적 기업 컨설팅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봉사단은 지난해 11월부터 3개월 간 두 곳의 사회적 기업에서 시범적으로 운영됐다. 이후 대상 기업의 매출이 증가하는 등 경영자문의 효과 및 만족도가 높아 이번에 그 규모와 프로그램을 확대한 것이다.

SK텔레콤은 이 봉사단을 통해 5월 말까지 경영자문을 받을 6곳의 사회적 기업을 선정한다. 또 사회적 기업 지원 단체인 ‘함께 일하는 재단’과 올 12월까지 격주 1회 이상 경영자문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매월 1회 경영 교육 및 사례발표 등의 세미나도 마련해 체계적인 봉사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SK텔레콤은 지난 6일부터 사회적 기업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강좌를 제공하고, 마케팅과 인사·조직 등 효율적인 기업 운영에 필요한 교육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서정원 SK텔레콤 CSR담당 임원은 "사회적 기업 컨설팅 봉사단은 자신이 보유한 역량을 활용해 사회에 기여하고자 하는 SK텔레콤 임직원들의 새로운 기부 활동"이라며 "사회적 기업 대상의 온라인 교육강좌와 함께 기업 사회공헌활동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소영 기자 yout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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