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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보, 3NOD그룹과 손잡고 차세대 넷북 사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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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5-14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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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자인 기술 등은 삼보가 제공하고 생산 및 공급은 3노드가

삼보컴퓨터는 14일 중국 멀티미디어 기기 전문 기업 3노드(NOD)그룹과 전략적 제휴(MOU)를 체결해 차세대 넷북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 

이로써 삼보는 원가 경쟁력 확보를 통한 공격적 영업이 가능해졌다.

3노드그룹은 중국 내 멀티미디어 오디오 시장에서 양강 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기업이다. 지난 2007년 외국 회사 최초로 코스닥에 상장해 국내에 알려졌다. 현재 월마트, 필립스 등 세계적 기업들과 제휴 관계에 있다.

3노드그룹은 중국 내 멀티미디어 오디오 시장에서 구축한 유통망 및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난해부터 넷북 등 PC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번 제휴로 제품 개발에 필요한 디자인 노하우와 기술은 삼보가 제공하고 제품 생산 및 공급은 3노드가 맡는다.

삼보는 최근 야외 사용에 최적화된 '에버라텍 버디 HS-101'을 출시해 넷북 라인업을 5종으로 강화했다. 차후 출시할 넷북 중 일부는 삼보가 직접 디자인해 3노드에 생산을 맡길 계획이다.

김종서 삼보컴퓨터 국내 사업 총괄 사장은 “넷북 라인업을 늘려 프리미엄급과 보급형으로 이원화해 운영할 예정”이라며 “다양한 제품 구성에 차별화된 서비스를 접목해 성장세에 있는 넷북 시장에서 강자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진 기자 happyny7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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