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맨유 마케팅으로 글로벌 이미지 '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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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5-14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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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가 세계 최고의 명문 축구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MU)' 후원을 적극 활용해 글로벌 비즈니즈를 강화하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지난 10일(한국시간) MU가 연고지 맞수인 맨체스터 시티와 가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금호타이어 빅매치 데이'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4일 밝혔다.

이 행사는 MU의 홈구장인 올드 트래포드 경기장에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것으로, BBC Sports, MUTV 등을 통해 생중계 됐다. 금호타이어는 약 700억원 이상의 광고 효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단순히 브랜드 노출 차원을 넘어 실질적인 비즈니스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이번 행사에 세계 각국의 딜러와 미디어 관계자 등 100여 명 이상을 초청했다.

이한섭 금호타이어 글로벌운영본부장은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MU와 닮은 금호타이어의 젊고 역동적인 기업 이미지가 유럽을 비롯한 전세계 축구팬들에게 인식되고 있다"고 말했다.

금호타이어는 앞으로도 MU 스폰서십, 모터스포츠 후원 등 적극적인 글로벌 스포츠 마케팅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변해정 기자 hjpyu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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