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통신 3사, 올해 누적가입자 1400만명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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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5-14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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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통신 3사는 올해 누적가입자 목표를 지난해 보다 200만명 증가한 1400만명으로 설정했다고 14일 밝혔다.
 
계열사별로는 LG텔레콤, LG데이콤, LG파워콤은 각각  850만명, 300만명, 260만명 이상 가입자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LG통신 3사는 지난해 1월 말 누적가입자 1000만명을 돌파했고 지난해에는 목표치인 1200만명을 기록했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는 1272만명을 기록해 지난해 이어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LG텔레콤의 이동통신 가입자는 840만명이며, LG데이콤의 유선ㆍ인터넷전화(VoIP)ㆍ인터넷TV(IPTV) 등 가입자는 200만명, LG파워콤의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는 232만명을 기록하고 있다.
 
LG통신 3사는 올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전개할 계획이다.
 
LG텔레콤은 통화품질 향상을 위해 920여개의 기지국을 증설키로 하고 내달까지 충북ㆍ경북 지역과 농어촌 및 산간지역에 320여개 기지국을 설치하기로 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2세대(G)에서 4G까지 다양한 기술방식을 지원하는 멀티모드 기지국 600여개를 전국의 신규 주택단지 건설지역과 통화 다량 지역 등에 증설해 LG텔레콤 고객들에게 보다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LG데이콤은 지난달 업계 최초로 단독주택고객에게도 실시간 IPTV 서비스를 실시, 인터넷TV 업계에서는 유일하게 초고속 인터넷 '엑스피드' 전 가입자에게 IPTV 실시간 방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LG데이콤은 고객들이 인기 프로그램을 탐색하고 즉시 시청도 가능한 myLGtv 인기채널 및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를 선보이는 한편 IPTV 방송 전용망 구축을 통해 고품질 방송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고객편의 극대화에 앞장서 최근 일평균 가입자가 연초 대비 3배 이상 증가하고 있다.
 
인터넷전화 시장에서 1위 고수를 위해 최근 KB국민은행과 제휴를 통해 국내 최초로 음성과 문자안내가 동시에 제공되는 폰뱅킹 서비스를 선보였다.
 
LG데이콤은 모든 고객들이 고품질의 myLG070과 myLGtv 서비스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기능과 부가서비스를 개발해 올해 300만명 이상의 누적가입자를 유치할
계획이다.
 
LG파워콤은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유치 확대를 위해 최근 아파트를 제외한 주택지역(단독ㆍ다가구ㆍ연립주택 등)에서도 100Mbps급 초고속인터넷을 즐길 수 있는 상품 ‘엑스피드(XPEED)100’을 출시했다.
 
LG파워콤은 '닥시스3.0'이라는 새로운 솔루션을 적용해 전송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 초고속인터넷과 IPTV를 동시에 이용하더라도 인터넷 최고속도와 끊김 없는 방송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김영민 기자 mosteve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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