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증시영향으로 소폭상승

  • WTI 58.62달러...1% ↑

국제유가가 뉴욕증시와 달러약세에 힘입어 소폭상승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날보다 60센트(1%) 오른 배럴당 58.62 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국제거래소(ICE)의 6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76센트(1.3%) 오른 배럴당 56.58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유가는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지수가 3거래일 연속 하락을 멈추고 오름세를 보이자 동반상승했다. S&P500 지수는 전날보다 9.15포인트(1.04%) 오른 893.07로 거래를 마쳤다.

안전통화인 달러로의 쏠림현상이 줄어들며 유로화가 강세를 보인 것도 유가상승을 견인했다. 이날 뉴욕외환시장에서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3636달러에 거래돼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3581달러보다 0.0055달러 올랐다.
 

그러나 유가는 올해 세계 원유수요가 큰 감소폭을 기록할 것이라는 소식에 상승폭이 제한됐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월간보고서에서 올해 원유수요가 하루 평균 8320만배럴로 작년보다 256만배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1981년 이래 감소폭이 최대치다. 

신기림 기자 kirimi99@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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