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이 꼽은 자신의 롤모델 1위는 ‘은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포털 알바몬(대표 김화수)가 스승의 날을 맞아 대학생 836명을 대상으로 ‘롤모델’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 65.0%가 ‘롤모델이 있다’고 답했다.
또 이 중 15.3%가 자신의 롤모델로 은사(恩師)를 꼽았다. 이어 아버지(7.9%) 어머니(7.4%) 부모님(5.0%) 반기문 UN 총장(3.3%) 순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자의 경우 아버지(16.2%), 여자의 경우 은사(21.4%)를 가장 많이 꼽았다.
대학생들의 롤모델을 유형별로 보면 가족이 차지하는 비중이 22.3%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은사 등 지인(21.0%), 이건희, 정주영 등 경제인(13.1%) 김주하, 타블로 등 연예인(10.1%) 문학, 예술인(7.4%) 순이었다.
또 대학생들이 생각하는 존경받기 위한 덕목은 도덕성-자기관리-겸손-배려심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대한민국에서 가장 존경할 만한 직업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소방관/구급대원(11.5%) △사회사업 및 사회운동가(11.1%) △사회복지사(10.4%)를 꼽았다.
이어 △기업인(8.2%), △운동선수(8.0%), △교사(7.9%), △환경미화원(7.3%) 등의 응답이 있었다.
반면 정치인의 경우 단 1표를 얻는 데 그쳤으며, △검찰 및 경찰, △법조인 등도 각각 0.5%, 0.9%의 응답을 얻는데 그쳐 △연예인(1.5%)보다 낮았다.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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