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는 15일 최근 '청와대 성접대' 사건에 연루됐던 케이블TV 사업자 티브로드홀딩스의 큐릭스 인수 인가 여부 결정을 보류했다.
방통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티브로드의 큐릭스 인수에 대한 최대주주 변경승인 여부를 논의했으나 사안의 중요성 등을 감안해 오는 18일 전체회의에서 추가 논의키로 했다.
방통위는 외주제작 드라마의 협찬고지를 위반한 MBC에 대한 행정처분 결정도 차기 회의에서 논의키로 했다.
방통위는 다만 한국디지털위성방송(스카이라이프)가 어린이 영어채널인 키즈톡톡에 영어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 보조적 데이터방송 서비스를 추가하겠다는 변경신청을 승인했다.
아울러 허가 유효기간이 만료되는 부산진종합유선방송사 등 7개 중계유선방송 사업자를 재허가키로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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