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 끝없는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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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5-17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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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HN·넥슨 등 다양한 장르·소재 후속작 출시

   
 
NHN한게임의 기대작 'C9'

게임업계가 하반기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주요 게임업체들은 불황에도 올 1분기 사상 최대의 성적을 거두며 승승장구 하고 있다. 이에 게임업체들은 신규 대작 게임을 앞 다퉈 선보이며 여세를 몰아간다는 방침이다.

NHN의 한게임은 올해 최고의 기대작으로 액션 역할수행게임(MORPG) 'C9'을 꼽고 있다. C9은 1차 비공개테스트(CBT)를 마치고 2차 테스트를 앞두고 있다. 1차 CBT 당시 총 7만여 명의 테스터가 참여해 유저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한게임은 이외에도 '테라', '워해머온라인', '킹덤언더파이어2' 등 후속작을 연내 선보일 예정이다.

넥슨도 신작게임을 쏟아내고 있다. 올해 기대신작 게임인 '드래곤네스트', '마비노기 영웅전'은 현재 CBT 일정을 성공적으로 소화하고 있다. 두 게임 모두 높은 그래픽 수준과 호쾌한 액션으로 CBT 이전부터 게임 유저들로부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또 넥슨은 다중역할수행게임(MMORPG) '허스키익스프레스'와 '카바티나 스토리' '에버플래닛' 등 올해 안에 선보일 게임이 총 7개로 신작 게임 러시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엔씨소프트는 '아이온'의 중국 진출에 이어 하반기에는 일본, 대만, 북미와 유럽에 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 안에 리니지, 리니지2의 대규모 업데이트가 계획돼 있고 펀치몬스터, 드래고니카, 스틸독 등의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CJ인터넷·네오위즈게임즈·게임하이 등의 게임업체도 후속작 출시를 준비 중에 있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마비노기영웅전, C9 등 올해 온라인게임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게임들이 게임유저의 높은 호응 속에 조만간 상용서비스를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며 "게임사들이 다양한 장르와 소재의 후속작 출시를 서두르고 있어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리 기자 miracl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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