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수익성 회복 지연"<하나대투證>

 
하나대투증권은 18일 동국제강에 대해 1분기 실적 부진에 이어 2분기도 후판 수급 개선 지연으로 수익성 회복이 제한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3만원에서 3만5천원으로 높이고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췄다.

김정욱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동국제강은 1분기 영업 적자폭이 확대되는 등 시장 기대에 크게 못 미치는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며 "수요 부진으로 가동률이 80% 수준에 그친 데다 주력제품인 후판 가격의 두 차례 인하, 고가 슬래브 투입, 환율 급등이 겹쳐 마진이 대폭 축소되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2분기는 봉형강 부문의 계절적 성수기 진입과 가동률 회복, 고가 슬래브 소진, 환율 하락에 따른 원가 부담 완화로 영업환경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대형 조선사의 후판 재고조정 지연과 후판 가격 인하 압력으로 마진 회복은 다소 제한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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