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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창파크 푸르지오 조감도. |
상반기만 같아라. 올해 초 침체된 분양시장에도 불구하고 눈부신 분양성적을 올린 대우건설이 하반기에도 이 기세를 몰고갈 태세다.
대우건설은 지난 1월 공급한 판교신도시 '푸르지오 그랑블'과 3월의 '효창파크 푸르지오'가 연이어 성공을 거뒀다.
특히 지난 3월 서울 용산 효창동 5번지를 재개발한 효창파크 푸르지오는 최고 19.6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에서 전평형 마감됐다. 중소형 평형뿐만 아니라 중대형 평형도 1순위에서 청약이 마감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효창파크 푸르지오가 인기를 끈 것은 좋은 입지, 저렴한 분양가, 계약 후 즉시 전매가능이라는 3박자를 모두 갖췄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단지는 용산 국제업무단지 및 민자역사지구, 전자상가지구 조성 등 용산구 일대 개발 계획의 최대수혜지역에 입지하고 있다. 또 6호선 효창공원앞역이 도보 5분이내 거리, 환승역인 5호선 공덕역과 4호선 삼각지역이 한 정거장인 편리한 교통환경을 갖췄다.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3.3m²당 평균 1800만원대의 분양가도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계약 후 즉시 전매가 가능하다는 점은 실수요자뿐만 아니라 저금리의 투자처를 찾는 투자자들에게도 인기가 있었던 요인이다.
대우건설은 올해 상반기 분양이 '대박'을 터트림에 따라 이 분위기를 하반기에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올해 공급예정 물량은 1만3500여가구.
대우건설 관계자는 "각 사업별로 분양성 및 사업성을 면밀히 검토해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국내 최대 주택공급업체로서 그동안 축적한 마케팅 노하우와 판매 전문조직을 적극 활용해 침체된 분양시장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희석 기자 xixilif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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