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영리 기자) 한국게임에 대한 해외 퍼블리셔들의 관심이 지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서울산업통상진흥원은 18일 지난달 개최한 '2009 글로벌 게임 퍼블리셔 초청 수출상담회'에서 총 258건의 수출상담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회에는 국내 온라인게임 업체 54개사, 게임 솔루션 업체 3개사, 모바일게임 업체 1개사, 콘솔게임 업체 1개사 등 총 59개사가 참가해 해외 16개국 39개사에서 방한한 유력 게임 퍼블리셔와 활발한 수출 상담을 펼쳤다.
또 국내 중소 게임업체인 소프트닉스와 맥스온소프트가 북미와 유럽으로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신흥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러시아, 터키, 중동, 중남미 등의 유수 게임업체인 이노바시스템, 게임슐탄, 게임맥스, 게임파워 등의 퍼블리셔가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독일 퍼블리셔 게임포지 카스텐(Carsten Van Husen) 대표는 "한국의 게임 콘텐츠 종류가 지난해보다 훨씬 다양해졌고 조만간 가시적인 계약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웅 한국콘텐츠진흥원장 "해외시장 진출을 모색 중인 국내 게임업체의 해외시장 진출기회를 돕고, 상담 후 지속적인 기업관리 및 후속 지원을 해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최종적인 수출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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