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쿠스 1대 값으로 마티즈 16대 산다

현대차 에쿠스

에쿠스 1대 값으로 마티즈 16대를 구입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자동차포털 엔크린 닷컴이 현재 시판 중인 국내 5개 완성차업체 승용차 37종을 대상으로 가격과 무게, 길이, 연비 등 제원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현대차 신형 에쿠스 VS460 프레스티지 A/T 모델이 1억520만원으로 국산차 중 가격이 가장 비쌌다. 반면 GM대우 마티즈 올 뉴 승용밴 2인승 M/T 2009 모델은 638만원으로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고가와 최저가 차량의 가격 차이가 약 16배였다.

GM대우 마티즈

무게로 따졌을 경우, 쌍용차 로디우스 뉴11인승 4WD 모델이 2230kg으로 가장 무거웠다. 최경량 차량에는 GM대우의 2009 마티즈 올 뉴 M/T 모델(795kg)이 꼽혔다. 로디우스와 무게차가 약 2.8배 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긴 차는 5195mm인 GM대우 베리타스 모델로, 가장 길이가 짧은 GM대우 2009 마티즈 올 뉴 모델(3495mm)에 비해 1.5배 긴 것으로 나타났다.
 
연비가 가장 좋은 차는 21km/ℓ인 현대 아반떼 신형 HD 디젤 1.6 VGT M/T 모델이었다. 반면 기아 모하비 가솔린 4WD 4.6 V8 KV460 최고급형 A/T 모델은 7.3km/ℓ로 연비가 가장 낮았다.

배기량이 가장 큰 차는 4627cc인 기아 모하비 가솔린 4WD 4.6 V8 KV460 최고급형A/T와 현대 신형 에쿠스 VS460 프레스티지 A/T 였다. 배기량이 가장 작은 차는 796cc인 GM대우 2009 마티즈 올 뉴 모델로, 약 5.8배 차이가 나는 것으로 드러났다.

엔크린닷컴은 "분석 결과 GM대우 마티즈가 가격과 배기량, 중량, 길이 측면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변해정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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