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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의 용맹함을, 독수리의 날카로운 판단력을, 그리고 따뜻한 인간의 마음을 가진 의사가 되어라." 이 말을 닮은 사람이 있다. 바로 한나라당 조해진 의원이다.
조 의원은 지난 1992년 박찬종 전 의원의 보좌역을 시작으로 16년간 이회창 한나라당 총재 (현 자유선진당 총재) 보좌역과 이명박 서울시장 비서관, 이명박 대통령후보 공보특보, 이명박 대통령당선자 부대변인 등을 거쳤다. 오랜 경험으로 기사 방향에 대한 파악이 빠르고 이 대통령의 생각을 가장 적절하게 표현한다는 평을 들었다.
그는 날카로운 시선과 더불어 차분하고 온화한 성품을 갖고 있다. 그의 성품은 당내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면서도 적이 없었다. 이 때문에 이 대통령이 그에게 거는 기대와 신뢰는 크다.
그는 대통령의 특사로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4박 5일간 아세안 회원국 중 태국과 미얀마를 순방했다. 그는 허태열 최고위원과 함께 두 나라를 방문해 대통령 친서를 전달하고 정상회의 초청 및 양국의 교류 증진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오는 1일과 2일 이틀간 제주도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에서도 VIP로 참석해 양국 간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인 그는 요즘 상임위와 지역구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6월 국회에서 비정규직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준비하고 있으며 주말에는 자신의 지역구인 밀양시에 내려가 지역행사에 참여한다.
한국전력공사가 추진중인 765㎸규모의 송전선로 건설사업과 관련해서는 밀양시 상동·산외면 일대 주민들로 구성된 '765㎸북경남송전백지화투쟁밀양시대책위'와 향후 추진계획에 대해 논의중이다.
또 한전관계자들과의 협의를 통해 사업유보를 포함, 주민들이 만든 노선변경안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그는 "늘 현장을 뛰어다니면서 정부와 함께 어렵고 힘없는 사람들을 돌보는 데 우선적으로 관심을 가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보람 기자 bora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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