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한·미간 항공안전분야의 교류와 협력을 위한 '제6차 한·미 항공안전협력회의'가 오는 20일 미국 워싱턴 랑팡플라자에서 개최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회의에서는 외국항공사에 대한 안전점검 강화방안, 항공안전점검자료 공유방안 및 차세대 항행시스템 개발 협력방안과 조류충돌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국토해양부 항공정책실과 미국 연방항공청은 항공안전분야에서 적극적인 협력을 통한 공동의 이익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03년 3월 양국 간 정례회의를 매년 개최키로 합의했다. 이후 매년 양국 국장급 공무원을 수석대표로 하여 실무협력회의를 개최해왔다.
또한 양국은 지난 5차례 회의를 통해 항공사 운항증명, 안전감독기법, 항공교통인프라 기술 및 항공기술공무원 교환교육, 항공안전장애 자발적 보고제도 등 전반적인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이 회의를 지적재산권, 로열티 등의 부담없이 미국의 선진 항공안전기술이나 법제·행정모델을 도입하는 주요 창구로 이용하고 있다.
유희석 기자 xixilif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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