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송) 삼성전자, 中서 3세대 이통기술+모바일TV 휴대폰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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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5-18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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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에메랄드폰
삼성전자는 중국 3세대 이동통신기술(TD-HSDPA)과 모바일TV를 함께 지원하는 휴대폰 '에메랄드(GT-I6320C)'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에메랄드폰은 TD-HSDPA를 채택, 중국의 독자적인 3G 이동통신인 기술인 TD-SCDMA 보다 7배 빠른 속도로 동영상과 대용량 파일을 전송하고 다양한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중국 내 150개 도시에서 서비스 되는 중국 모바일 TV표준 기술(CMMB)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중국 3G 시장에서 기술력과 제품력으로 확고한 우위를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삼성전자는 2003년부터 중국에 통신연구소를 설립, TD-SCDMA 기술을 개발해 왔으며, 중국 정부는 지난해 베이징올림픽 기간 중 삼성전자의 L288 휴대폰을 운영위원과 VIP 공식폰으로 지정하기도 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중국 3G 시장 선점을 위해 다양한 라인업과 휴대폰과 차별화된 마케팅을 통해 중국 내 3G 휴대폰 선도 업체로의 위상을 확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소영 기자 yout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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