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르노삼성 사장 “내수 10만대, 고객만족 8년 연속 1위 달성”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09-05-19 10:5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현장 경영 나선 르노삼성 장 마리 위르띠제 사장(사진 가운데)/르노삼성차 제공

장 마리 위르띠제 르노삼성자동차 사장이 올해 10만대 내수 판매 목표 달성을 이루고 고객만족 8년 연속 1위도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위르띠제 사장은 지난 8일 품질본부와의 간담회에서 “올해 10만대의 내수 판매 목표 달성 못지않게, 개인적으로 더욱 애착을 갖고 있는 소망은 8년 연속 고객 만족 지수 1위를 달성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평소 품질과는 타협하지 말라며 직원들에게 당부를 잊지 않았던 위르띠제 사장의 현장경영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4월부터 한 달간 부산 공장과 기흥연구소, 본사 9개 본부를 순회한 것이다. 불황에도 호실적을 기록하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은 직원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이를 경영에 반영하기 위해서다. 

지난 4월 21일 재무본부를 시작으로, 23일 홍보본부, 24일 기획 본부, 27일 구매 본부, 5월 7일 제조본부, 8일 품질 본부 및 영업 본부, 12일 인사 본부 및 R&D 본부와의 만남을 가졌다. 이어 19일 물류 오퍼레이션과의 만남을 끝으로 한 달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약 2시간에 걸쳐 진행된 간담회에는 매니저와 사원급 20~50명의 임직원이 본부장과 참석, 격의 없는 토론을 벌였다.

파격에 가까운 행보는 최고 경영자로서 책상에서 보고만 받는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임직원의 목소리를 직접 듣겠다는 위르띠제 사장의 의중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지난 8일 영업본부와의 간담회에서 위르띠제 사장은 “올해 출시예정인 뉴 SM3의 성공적인 런칭을 위해 영업본부 전 임직원이 부단히 노력해 줬으면 좋겠다”며 “이를 위해서는 직원들 간의 원활한 의사소통이 정말 중요하고, 부서원을 이끄는 매니저는 항상 끊임없이 배우고 미래를 준비하는 리더로 성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미래 자동차 시장 전망 △뉴 SM3를 비롯한 신규 프로젝트 진행 현황△한-유럽 FTA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와의 협력 관계 △글로벌 경제 위기 △평소 경영 철학 등이 논의 주제로 깊이있게 다뤄졌다.

또 시간 관리 비결이나 한국어 실력, 프랑스와 한국의 문화적 특장점, 취미 생활 등 격의 없는 대화가 오가기도 했다.

간담회에 참석했던 재무본부 박민경 대리는 “평소 CEO를 직접 만날 기회가 거의 없었는데, 2시간 동안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고 나니 왠지 더 친근해 진 느낌” 이라며 “회사 경영 전반에 대해 사장님에게 직접 설명을 들을 수 있어 더 의미 깊었다”고 밝혔다.

 

김훈기 기자 bom@ajnews.co.kr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