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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해외공관 166곳에 신형 에쿠스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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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5-19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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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에쿠스./현대차 제공.


   
 
현대·기아자동차는 19일 서울 세종로 외교통상부 리셉션 홀에서 임재홍 외교통상부 기획조정실장, 양승석 현대자동차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외교통상부와 ‘재외공관 업무용차량 구입지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사진은 임재홍 기획조정실장(오른쪽)과 양승석 사장(왼쪽)이 양해각서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현대기아차 제공

현대·기아차가 대사관, 영사관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해외 공관 166곳에 신형 에쿠스를 공급한다.

현대·기아자동차는 19일 외교통상부와 ‘재외공관 업무용차량 구입지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는 지난 2005년 외교통상부와 체결한 ‘재외공관 업무용차량 관리에 관한 양해각서’ 내용의 지원범위를 확대했다. 기존 5년 미만 차량에 대해 환매했던 조건을 6년 미만 차량으로 넓혔다. 대상 차량도 신차출시에 따라 기존 8개 차종에서 신형 에쿠스를 포함한 승용, RV 전 차종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현대·기아차는 해외공관이 주재하고 있는 109개 국가의 대사관·총영사관·대표부 등 166개 해외공관 보유차량에 대해 교체시기에 따라 순차적으로 차량을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공관장 차량은 올해부터 신형 에쿠스로 우선 교체된다. 신형 에쿠스의 본격적인 해외 진출에 앞서 외교부 지원으로 해외 시장에 미리 선보이게 되는 것이다.

벤츠 등 최고급 브랜드와 경쟁 가능한 대한민국 대표 플래그십 모델로서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을 것으로 현대차는 기대하고 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해외 공관에 현대·기아차 차량을 우선 공급하게 되어 국산차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대·기아차와 대한민국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국가 수출 증대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국내 자동차의 품질 수준은 과거와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놀라운 발전을 보였다”며 “국산 자동차를 적극 이용해 국내 제품의 우수성을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김훈기 기자 bo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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