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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시상식에는 비씨카드 장형덕 사장, 한국기원 유충식 부이사장, 중국기원 화이강 원장, 바둑TV 심용섭 사장 등이 참석했으며, 우승자인 중국의 구리(古力) 9단과 준우승자 한국의 조한승 9단에게 각각 3억원과 500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가 전달됐다.
초대 챔피언에 등극한 중국랭킹 1위 구리(古力) 9단은 한국의 '바둑황제' 조훈현 9단을 반집으로 꺾고 결승전에 올랐다.
이후 한국랭킹 1위 이세돌 9단을 불계로 물리치고 결승전에 올라온 조한승 9단을 결승5번기에서 종합전적 3대 1로 이겼다.
비씨카드 장형덕 사장은 "이번 대회가 한국 바둑의 세계화를 주도하는 최고의 국제대회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며 "국내 바둑계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세계 프로 및 아마추어 바둑인 모두 참가할 수 있는 오픈전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챔피언십은 지난 2월 15일 아마예선을 시작으로 5월 4일까지 열렸다.
또 세계 최초로 64강 컷오프제, 우수 상금 3억원이라는 최고 수준의 상금으로 화제를 모았고, 특히 1차 온라인 아마예선에서 3395명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프로 및 아마추어 오픈제 예선 결과, 3명의 한국기원 바둑연구생이 프로와 경쟁해 본선대회에 합류하는 등 신기록과 이변을 연출한 바 있다.
이미호 기자 mihole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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