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홍수통제소 첨단장비 갖춘 신청사 문열어

영산강홍수통제소가 첨단 장비를 갖춘 신청사를 완공하고 20일 개소식을 갖는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영산강, 섬진강, 만경강, 동진가, 탐진강 등 5개 강 유역의 홍수예보가 좀 더 신속·정확해질 전망이다.

영산강홍수통제소는 지난 1991년 영산강홍수예보와 수문조사 등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그러다 2005년 섬진강홍수통제소와 통합해 현재 전라남·북도 및 경상남도 내 영산강, 섬진강, 만경강, 동진강, 탐진강 등 5개 유역의 홍수예보 및 물관리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에 건설된 신청사는 69억원이 투입된 지상 3층 규모의 현대식 건물로 최첨단 홍수예보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전남북 및 경남도에 위치한 126개 관측소에서 측정한 하천수위, 강우량, 댐방류 현황 등을 무선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받아 영산강홍수통제소 관할 5개 국가하천의 홍수예보를 보다 더 신속·정확하게 발령할 수 있게 됐다. 

유희석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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