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편의점 1만2485곳···작년 매출 6조4천억 전년比 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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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5-19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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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시장규모가 지난해 6조4881억 원으로 전년 대비 16.7% 신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규 출점 점포수도 사상 처음으로 2000곳을 돌파했다.

한국편의점협회가 지난해 편의점 업계의 사업 활동을 조사·분석해 19일 발표한 '편의점 운영동향 2009'에 따르면 2008년말 현재 전국에 편의점 점포수는 1만2485곳이다.

지난 한 해 동안 연간 규모로는 사상 최대인 2209개가 새로 문을 열고 기존 점포 중 780개가 문을 닫아 전체 점포수가 전년 대비 12.9%(1429개) 증가했다.

이처럼 편의점이 많이 늘어나게 된 것은 편의점 창업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기 때문이라고 협회 측은 설명했다.

1점포당 인구는 전국 평균 4000명 이하이며, 편의점을 이용하는 고객수는 전체 유통업체 중에서 가장 많은 하루 600만 명 정도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적으로 점포수 증가율 면에서 전남(26.7%), 전북(23.8%), 경남(23.5%) 등이 높았고 수도권인 서울(9.9%)과 인천(10.7%), 경기(10.8%)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편의점 시장규모는 지난해 6조4881억 원으로 전년 대비 16.7% 신장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자체상표(PB) 상품이 전년 대비 30.0% 증가했다. 매출 비중도 2007년도 6.8%에서 8.4%로 높아져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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