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게임, 누구나 게임 개발 가능한 개방형 플랫폼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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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5-19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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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의 한게임은 간단한 게임 제작툴을 사용해 누구나 손쉽게 게임을 만들어 서비스 할 수 있는 '아이두게임(iDoGame)'의 온라인연구소(http://idogame.hangame.com)를 오픈한다고 19일 밝혔다. 또한 이날부터 게임 제작 공모전인 '아이두게임: 리그 베타'를 진행한다.

아이두게임을 통해 이용자는 별도의 게임 제작 및 서비스 비용 없이 누구나 '게임오븐'이라는 제작툴을 사용해 게임을 개발하고 서비스 할 수 있다.

한게임이 '열린 플랫폼'으로 개방한 이 서비스는 '웹2.0'을 온라인게임 서비스까지 확대해 유저 중심의 자유로운 게임 제작·서비스 환경을 조성하고 혁신적인 게임 개발 생태계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용자는 자신이 개발한 게임을 한게임의 서비스 인프라와 플랫폼을 이용해 한게임 3000만 회원에게 서비스할 수 있고 게임의 인기에 따른 '보너스 포인트'로 게임 서비스를 통해 수익을 얻을 수 있게 된다.

한게임은 본격적인 서비스에 앞서 유저들의 게임 제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게임 제작툴인 '게임오븐'을 무료로 제공하고 △한게임에서 서비스 된 이미지와 사운드 등의 개발 리소스를 전격 오픈하며 △게임 제작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눌 수 있도록 '메이커 포럼'의 커뮤니티 활동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이용자들의 게임 콘텐츠 제작 장려를 위한 게임 제작 공모전 아이두게임: 리그 베타에 8월까지 등록된 창작 게임을 오는 9월경 한게임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아이두게임: 리그 베타를 통해 서비스 되는 게임은 서비스 기간 동안 매일 달성한 '최고 동시 접속자수'에 따라 포인트를 지급 받고 한달 동안 적립된 포인트에 따라 제작자에게 상금(1포인트=100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문가 심사를 통해 ‘교육’ ‘환경’ ‘건강’ ‘게임디자인’ ‘서프라이즈’의 5개 부문 수상작을 선정해 상금 각 1백만 원을 수여할 계획이다.

NHN 김정호 한게임 대표는 "아이두게임을 통해 게임 창작활동이 활성화 되고 게임 개발 생태계가 탄탄해 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중소 게임 개발사에게도 게임을 서비스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됨으로써 한국게임산업 육성에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게임은 게임 오픈 마켓 아이두게임 서비스에 대한 소개를 위해 오는 6월 초 오리엔테이션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영리 기자 miracl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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