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출연硏, 중소기업 맞춤형 기술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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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5-1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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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국책 연구기관을 활용해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지원에 나선다.

지식경제부는 20일부터 13개 정부출연 연구기관과 함께 '중소기업 맞춤형 기술지원사업'을 시범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 추진에 따라 지경부는 박사급 인력의 인건비와 활동비,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지원 사업비 등으로 70억원을 우선 투입할 방침이다. 

이 사업은 국책 연구소의 시니어(Senior) 박사급 인력들로 구성된 기술코디네이터가 중소기업을 직접 방문해 문제를 진단하고 연구소의 인적·물적 인프라를 활용해 기술 애로사항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와관련, 지경부 관계자는  "정부출연 연구기관의 중소기업 맞춤형 기술지원 제도를 정착시키고 내년부턴 기업수요 및 사업성과에 따라 본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중소기업의 지원요청이 접수되면 연구기관의 기술코디네이터가 2~3일내에 직접 현장을 방문해 기술관련 애로사항을 진단하고, 2~3주 내에 문제해결을 위한 최적의 지원방안을 설계해 기술자문, 공정개선, 시제품 제작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13개 연구소는 3600여명의 박사급 연구인력과 2700여종의 연구장비를 투입할 예정이다.

한편 맞춤형 기술지원을 받고자하는 중소기업은 중소기업청 콜센터나 핫라인 전화(1357, 080-9988-114) 또는 산업기술연구회 홈페이지(www.istk.re.kr)를 통해 요청하면 된다.

차현정 기자 force4335@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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