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G 통화품질 '우수'...사업자간 차이 없어

  • 20일 이동통신 통화품질 조회서비스 오픈

방송통신위원회가 이동통신 품질평가를 실시한 결과, 사업자간 통화품질에는 큰 차이가 없었고, 3개 사업자 모두 양호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통위는 19일 통신서비스품질평가협의회를 통해 추진한 '2008년도 이동통신 서비스 품질평가결과'를 발표했다.

2008년도 이동통신품질평가는 음성, 무선데이터, 영상통화(3세대) 서비스에 대한 기술적 품질측정과 이용자 만족도 조사로 구분돼 추진됐다.

우선 음성, 무선데이터, 영상통화를 대상으로 12만6540건의 품질측정을 실시한 결과, 98.4%(12만4533건)가 정상적으로 개시·완료됐으며, 각 서비스별 세부 양호기준을 모두 충족했다.

3개 사업자 모두 서비스별 세부 양호기준을 충족했으며, 사업자간 통화품질에도 큰 차이는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로는 품질기준을 달성하지 못한 곳은 없었으나 철도(태백선, 영동선) 및 고속도로(익산~포항)의 일부 구간(산악지역)에서 품질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품질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용자 만족도는 5점 척도로 평가(면접조사 전국 2700명) 한 결과, 통화품질 및 요금, 기타 고객서비스에 대한 만족도가 모두 개선됐으나 요금에 대한 만족도는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었다.

방송통신위원회 신용섭 통신정책국장은 "올해는 통신서비스 품질평가를 전국 모든 지역과 구간으로 확대(2008년 180곳 → 2009년 400곳)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방통위는 20일 이동통신 3사의 통화품질 조회서비스(www.qmap.kr)를 오픈해 전국 주요 지역과 구간(철도, 고속도로)의 이동전화 품질을 손쉽게 검색,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이 사이트에는 주요 지역·구간별 전반적인 통화환경(커버리지, 전파세기)과 함께 통신서비스품질평가협의회와 이동통신 3사가 실시한 2억건의 통화품질 측정결과가 올려진다.

   
 
 

김영민 기자 mosteve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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