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투병 중인 탤런트 여운계(69)가 40년 지기인 전원주를 못알아 볼 정도로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19일 여운계를 만나온 전원주에 따르면 현재 인천 모 종합병원 중환자실에 입원 중인 여운계는 거의 의식이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전원주는 “열흘 전까지만 해도 내 얼굴을 보고 웃기도 했지만 사흘 전에 병문안 갔을 때는 날 알아보지 못했다”며 “병원에서도 가족들에게 마음의 정리를 하라고 알린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얼굴도 까맣게 변하고 산소호흡기에 의지하고 있다”며 “호흡기를 떼면 아마 힘들어질 것”이라고 안타까워했다.
김준성 기자 fres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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