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교도소 이전 작업이 본격화된다.
대한주택공사는 20일 마산시와 성남 본사에서 마산교도소 이전 및 종전부지의 공영개발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 협약으로 현재 경남 마산 회성동의 교도소는 내서읍 평서리(부지면적 21만㎡)로 자리를 옮기게 된다. 기존 부지에는 법원, 검찰청 등의 법조단지와 직주근접형 주거단지가 조성될 계획이다.
신축 교정시설은 도시계획시설 실시계획인가, 실시설계 및 보상계획 공고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말에 착공할 예정이다. 2013년 3월 완공 예정. 또 종전부지는 시설 인수인계 후 개발에 착수된다.
한편 이날 체결식에는 최재덕 주공 사장, 황철곤 마산시장과 양 기관 관계자 외에 지역구 국회의원인 안홍준 의원(마산 을), 이주영 의원(마산 갑)도 참석할 예정이다.
송영원 주공 도시기획처 처장은 "마산교도소 이전사업을 통해 기존 도시지역 내 위치한 교도소가 시외곽으로 이전되고, 종전부지는 도시적 수요에 맞게 개발돼 마산시의 건전한 도시발전에 기여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희석 기자 xixilif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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