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주차 화랑가 소식

김은옥-Korea Fantasy-캔버스에 유채_45×50cm-2008
수호갤러리

용인시 수호갤러리에서는 오는 26일까지 리얼리즘 기획전 ‘Their Story in Realism'을 연다. 이번 전시는 리얼리즘의 기법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4인의 작가 국대호 김은옥 송형노 유용상 등의 작품을 한 자리에 모은 것이 특징이다. 국대호 작가의 ‘현(現)의 재(在) 시각의 힘’, 김은옥 작가가 던지는 ‘그 보자기 안에 무엇이 들어 있을까요?’ 등의 물음을 통해서 보이는 것 이면에 숨어있는 의미에 초점을 맞춘다. 문의 031-897-8891

조영훈
토포하우스

토포 하우스 제3전시실에서는 기획초대전으로 내달 9일까지 조영훈의 ‘향기가 있는 가구’전을 진행한다. 조영훈은 오늘날의 가구 디자인이 과다한 장식성과 세련됨으로 남에게 보이기 위한 도구에 그치게 된 것을 안타까워하며 소박하고 진솔한 원목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고자 한다. 자연의 향과 정감이 살아있는 다도(茶道)가구와 생활가구로 새로움을 더한다. 기획자는 이번 전시를 살아 숨 쉬는 가구 전으로 정의한다. 문의 02-734-7555

프로젝트 82.25
갤러리 헛

갤러리 헛은 홍대에서 인사동으로의 이전을 기념해 내달 21일까지 개관전을 연다. 강지윤 이상주 위정희 장근희 등 네명의 작가가 프로젝트 82.25라는 이름으로 모였다. 프로젝트 82.25는 도시 개발 작업 이면에 묻어진 것들에 대해 관심을 갖고 이를 수집해 재조합한다. 설치 조형물들은 4명의 작가들이 공동으로 제작했지만 그 안에 각기의 위치에는 개개인의 개성이 숨어있다. 문의 02-6401-3613

정진희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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