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경영특집) 다나에너지, 차세대 에너지기업으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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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5-20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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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에너지가 차세대 에너지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아래 에너지 절약 시장에 희망의 닻을 올렸다.

다나에너지는 최근 태국으로의 에너지 절약 사업 진출과 함께 그린 에너지 환경을 구현하기 위해 본격적인 국내외 시장 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다나에너지는 지난 8년간 전기에너지를 계획적이고 체계적으로 절약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제품 개발에 주력해왔다.

최근 다나에너지에서 선보인 '엘카' 제품은 전기 사용량 표시기능을 갖춘 일종의 과전압제어기로 국내의 잘못된 전력보급 및 사용 습관을 보완할 수 있는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엘카는 주택시장과 산업시장 및 공공기관 등에 적용할 수 있어 시장의 범위가 넓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현재 국내 전력공급은 전기공급규정으로 단상 220V의 경우 오차범위 6%, 삼상 380V의 경우 10%의 오차범위를 허용하고 있다.

다나에너지에 따르면 이로 인해 잉여전압이 발생해 에너지를 낭비할 수 있으며 누진제로 인해 전기료가 상승하고 전자제품의 수명이 줄어드는 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그러나 엘카 제품은 전자 분전반 기능을 갖추고 한전의 입력 전압과 최대 입력전압 등을 실시간으로 통보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김백건 사장은 "이처럼 엘카는 전력사용량을 줄여 가계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에너지 절감을 통해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다나에너지는 현재 별도의 판매법인을 설립해 '엘카' 제품들을 전시하고 실제품의 효과성을 눈으로 확인시킬 수 있는 전시관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다나에너지측은 "다나에너지의 제품은 오히려 국내 보다는 해외에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엘카 제품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국내외 바이어들을 초청해 대규모 수출사업을 위해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경 기자 esit9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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