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로하스어워드 대상 수상
삼성전자의 친환경 기술이 빛을 발했다.
삼성전자는 20일 '제1회 대한민국 로하스(LOHAS : Lifestyles of Health and Sustainability) 어워드'에서 자사 LED TV가 종합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하우젠 버블세탁기 역시 의(衣)·식(食)·주(住)·공공서비스 4개 부문 가운데 주(住)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로하스 어워드는 윤리적 소비와 녹색 기업 인식 확대를 위해 마련됐으며 제품 및 서비스의 친환경성과 지속가능성을 평가해 우수 기업을 선정한다.
평가는 지난 2월 1차 온라인투표를 시작으로 지난달 개최된 로하스 박람회에서 2차 현장심사와 3차 전문가 심사를 거쳐 진행됐으며 이를 통해 종합 대상과 4개 부문별 최우수 제품이 선정됐다.
종합 대상에 선정된 삼성 LED TV 7000 시리즈는 무(無) 수은 LED 백라이트를 채용해 세계에서 가장 얇은 2.99cm 두께를 실현한 제품이다. 특히 기존 LCD TV 대비 소비전력량을 40% 이상 줄여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50kg 감축시킨 것이 특징이다. 이는 이는 소나무 18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를 갖는다.
이미 삼성 LED TV는 지난달 영국 방송 채널5의 '더 가제트 쇼'에서 '최고 친환경 TV(Best Eco TV)'로 선정되는 등 국내외에서 친환경성을 검증받았다.
최우수상에 선정된 하우젠 버블세탁기는 세탁 시간을 절반으로 줄임으로써 기존 세탁기 대비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19kg 감축했다. 특히 이 제품은 지난 3월 환경부 탄소성적표지 실시 결과 최저 이산화탄소 배출량 제품으로 밝혀졌다.
삼성전자 CS환경센터 박상범 전무는 "에너지 소비와 탄소배출량을 최소화한 친환경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세계 기후 변화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며 "이를 통해 고객들에게도 에너지 절감 등 실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하늘 기자 eh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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