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청라·송도·의왕·신당' 현장 점검

최근 분양열기가 뜨거운 인천 청라·송도, 경기 의왕, 서울 신당 지역에 대한 현장 점검이 실시된다.  

국토해양부는 20일 이들 지역의 분양시장이 과열양상을 보임에 따라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현장 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점검 내용은 청약가점제 적용, 모델하우스 설치기준, 공급면적 공시방법, 전매제한 등의 준수 여부와 청약통장 불법거래실태, 떳다방 실태 등이다.

국토부는 이번 점검이 분양사무소 주변에 떳다방이 들어서고 이들이 불법 분양권 전매를 부추기고 있다는 등의 지적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점검이 투기단속은 아니라고 못 박았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점검은 투기단속을 위한 것은 아니다"며 "그러나 불법행위가 나타날 경우에는 사법당국 통보 등 후속조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점검에는 국토부 직원과 서울시 등 해당 지자체로부터 지원받은 인원이 참가하며 국세청이나 경찰청 등은 관여하지 않는다.

유희석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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