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美서 '2009 급부상 메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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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5-20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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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자동차 전문 컨설팅 회사인 오토퍼시픽이 발표한 자동차 만족도 조사(VSA, Vehicle Satisfaction Awards)에서 현대차의 제네시스와 쏘나타, 기아차의 스포티지가 동급 최우수 차량으로 선정됐다.

또 현대차는 '2009년 최고로 급부상한 메이커'(2009 Rising Star)로 평가받았다.

20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이번 만족도 조사에서 현대차 제네시스는 준럭셔리 부문에서, 쏘나타는 프리미엄 중형차 부문에서, 기아차의 스포티지는 소형 크로스오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부문에서 각각 최우수 차량에 선정됐으며, 현대차는 고객들을 상대로 조사한 총 48개 설문항목 가운데 40개 항목에서 전년보다 크게 향상되면서 올해 가장 도약한 업체로 꼽혔다.

오토퍼시픽의 이번 조사는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북미시장에서 신차를 구입한 고객 2만5천여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차량의 품질신뢰도를 바탕으로 성능, 안전성, 구매 경험, 안락함 등 총 48개 항목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를 종합한 것이다.

조지 피터슨 오토퍼시픽 사장은 "최근 경기 악화로 고객의 차량 선택기준이 신중해졌다"면서 "이번 수상결과는 신차 구매자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최근 국내외에서 제품에 대한 꾸준한 호평으로 브랜드 이미지가 급격히 상승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해외 시장에서 판매 증가도 뒤따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토퍼시픽은 1986년에 설립된 자동차 마케팅 전문 컨설팅 회사로, 디트로이트와 로스앤젤레스에 각각 본부를 두고 있으며, 매년 자동차 고객 만족도 조사 등을 발표, 북미지역 자동차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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