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정로 칼럼) 충정로 역세권에 주상복합 2동 건립

충정로에 들어설 주상복합 조감도

충정로와 서소문로 사이 역세권에 중앙 정원과 공중 정원을 갖춘 주상복합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서대문구 충정로3가 281-18번지 일대에 추진 중인 '충정로 제1주택재개발 정비계획'을 확정하고 21일 정비구역으로 지정고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지역은 지난 2007년 9월 서대문구의 정비계획 승인 및 구역지정 요청이 있었지만 부지 모양이 가늘고 긴 삼각형 형태여서 정비계획 수립에 난항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해당 구역에는 지상 10~17층 2개동, 165가구 규모의 주상복합형 건물이 건립된다.

중심부엔 입주자 뿐 아니라 보행자들이 지나다니기 쉬운 개방적 중앙 정원이 조성되며 주상복합 건물의 5~7층부 일부에는 공중 정원 형태의 건물내 녹지공간이 마련된다.

건물은 간선도로와 접한 지역임을 감안해 연도형으로 배치되며 프랑스 대사관과 이 구역 사이에는 완충공간으로 공원이 조성된다.

시는 이 곳이 정비구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주민들이 조합을 결성해 사업을 추진하게 되면 3~4년 후 새로운 형태의 주상복합이 들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권영은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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